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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장 한상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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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bbang105 committed Oct 31, 2024
1 parent 53a5388 commit fecb8a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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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 🔖 Ch5. 영웅, 선의 그리고 프로페셔널리즘

> 작성 일자 : 2024.10.31 / 작성자 : 한상호
## 💫 기억에 남는 문구
- `p.105` : 프로젝트는 전형적인 폭포수 방식으로 진행되었다. 이 프로젝트에서 일했던 2년 반 동안 나는 고객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.
- `P.107` : 우리는 프로페셔널하지 못했다. 우리가 왜 그 일을 하는지 스스로 묻지 않았다. 고객이 실제로 무엇을 원하는지 이해하려 하지 않았고 다른 대안을 제시하지도 않았다. 고객을 만날 수도 없기는 했지만, 요구사항에 대해서 질문을 하지도, 실행할 수 없다는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. 우리는 그냥 주어진 환경을 있는 그대로 두고, 무작정 일을 밀어 붙였다. 그때는 그것이 프로페셔널이라고 생각했다.
- `p.108` : 우리는 전혀 프로답지 못했다. 한번도 '아니오'라고 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.
- `p.113` : 이미 불가능하다고 알고 있는 것에 대해 '해보겠다'고 말하지 말았어야 했다.
- `p.115~116` : 언뜻 보기에는 긍정적인 사고방식같지만, 그 이면에는 대단히 이기적인 욕구가 숨어 있다. '네'라고 말할 때 사람들은 그 말을 믿고 그에 의존해서 계획을 짠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. (중략) 프로페셔널리즘은 나 자신과 팀 동료들 그리고 관리자들과 고객들에게 정직함을 의미한다.
- `p.117` : 우리가 '아니오'라고 대답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항상 '네'라고 말할 방안을 탐색해야 한다.
- `p.118` : 아무리 나쁜 상황에서도 우직한 정직함을 보여줄 수 있다면 프로페셔널의 조건 중 하나를 갖춘 것이다.
- `p.122` : 왜냐하면 문제를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태도는 모두가 하나의 팀으로서 공동의 목표를 위해 일하고 있다는 징표이기 때문이다.

## 💡 느낀 점
1. 이전에 개발자들이 받았던 취급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...모든 개발자들이 그렇지는 않았겠지만, 이전에는 지금과 같이 개발자들이 인정 받지는 못 했을 것이다. 우리나라도 IT 산업이 발전하고, 개발자들이 IT 회사를 창업하며 개발자들이 중요한 인력이라는 인식이 생긴 것 같다. 몇십년 전부터 이 길을 걸어온 선배 개발자들을 향해 존경하는 마음이 드는 부분이었다.
2. 주변을 보면 개발자들의 취업이 너무 어려워졌다고, 예전과 너무 달라서 힘들다는 친구들이 많다. 물론 이 또한 사실인 것은 맞다. 경기가 어려워 취업 문이 좁아지기도 했고, 개발자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 되며 신입 개발자들의 수준이 많이 올라갔다. 하지만 이 또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데, 이전보다 훨씬 개발자로서 학습하기가 쉬워졌기 때문이다. 이전에는 지금과 같이 AI와 함께 개발하는 것을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? 지금은 구글에만 검색해봐도 관련한 레퍼런스가 수백 개가 나오는데, 이전에는 직접 이런저런 방법으로 트러블 슈팅을 했을 것이다.
3. 중요한 것은 취업 시장, 주변 동료들의 실력이 아니고 순수한 '내 실력'인 것 같다. 나만의 가치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분명 누군가는 알아줄 것이고, 좋은 개발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. 취업을 한다고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님을 알면 마음이 한결 편해진다. 어차피 취업해서도 계속해서 학습하고 성장해나가야한다. 그렇기에 나는 길게 보고 꾸준히 달릴 수 있는 마인드를 갖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여긴다.
4. 큐시즘 29기 프로젝트를 할 때, 나는 정말 개발자로서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순수하게 '노력'만 했다. 어떤 기능을 구현해달라고 했을 때 전혀 의문을 가지지 않았고, 중간에 요구사항이 변경되거나 일정 상 무리한 요구가 있어도 무조건 '해보겠다'고 말했다. 물론 이 과정 속에서 나의 한계를 넘어 보기도 하고 강제로 많은 학습을 할 수 있었지만, 결론적으로 '앞으로 이렇게 프로젝트를 하면 안되겠다'는 걸 느꼈다.
5. 일정 내로 모든 걸 완수했을 때 정말 뿌듯했다. 하지만 열심히 만든 기능이, 유저들에게는 전혀 납득되는 기능이 아니었음을 깨닫았을 때 큰 허탈감을 느꼈다. 그때 나는 '이제 다음부터는 꼭 기획 단계부터 목소리를 내야겠다'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.
6. 다행히 이번 30기 기업 프로젝트에서는 이를 적용할 수 있었던 것 같다. 초기부터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고, 이것이 왜 필요한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시작했다. 의문점이 있을 때는 빠르게 질문했고, 진행상황은 최대한 빠르게 공유하려고 노력했다. 또한 할 수 있는 한 최선은 다하되, 불가능해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'아니오'라고 말했다. 그 결과 팀으로써 함께한다는 느낌을 받으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고, 과정 속에도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.
7. 최근 이러한 경험을 했었기 때문에, 이번 5장의 내용에 많이 공감이 되고 확실히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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